애프터스쿨, 서커스급 폴댄스 방송에서도 과연 가능할까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6.12 18: 06

인기 걸그룹 애프터스쿨이 서커스를 방불케하는 폴댄스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이 퍼포먼스를 일반 음악방송프로그램에서 얼마나 구현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멤버들은 앞서 공개된 신곡 '첫사랑' 티저 영상에서 폴을 설치한 후 각 폴에 두명의 멤버가 매달려 공중에서 도는 동작은 기본이고 다양한 포즈로 곡의 아련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는데, 기존 방송무대에서는 이와 같은 난이도의 쇼가 연출된 적이 거의 없는 상태. 당연히 무대에서는 상당부분 축소되거나 생략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그러나 소속사는 준비한 폴댄스를 각 음악방송에서 그대로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폴을 매번 분리, 설치, 이동시키며 난이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는 것.

기존 탭댄스 등 인트로에서만 살짝 독특한 퍼포먼스를 시도해왔던 애프터스쿨은 이번엔 곡 전체 안무에 폴댄스를 녹여 유기적으로 결합을 시켰고, 멤버들은 7개월 전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거듭해오면서 하나의 '쇼'를 완성했다. 무대는 퍼포먼스의 차원을 넘어서 서커스의 묘기에 가깝다는 귀띔이다.
소속사 플레디스의 한 관계자는 "티저에서 보여진 부분은 극히 일부분이다. 역대 가장 강도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니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첫사랑'은 오는 13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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