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대한민국 온라인 안보 책임질 '화이트해커' 양성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6.12 16: 43

북한발 사이버테러, 미국 민간인 사찰 '프리즘' 등으로 온라인 정보보호 문제가 전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미래부가 대한민국 사이버 안전을 위한 인력을 양성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3월 20일 사이버사태 등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고, 정보보호산업 발전을 리드할 화이트해커를 2017년까지 5000명 양성한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 올 해는 '최정예 정보보호 실무자 양성(120명)'과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120명)' 2개 과정에 총 240명의 교육생을 6월말까지 선발한다.
세부적으로는 KISA 아카데미(academy.kisa.or.kr)에서 '최정예 정보보호 실무자 양성 과정'에 기업의 정보보호 분야 재직자 120명을 선발해 5개월간 시스템 해킹·대응, 네트워크 해킹·대응, 웹 해킹·대응 총 3개 과정의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 BOB교육장에서 맡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과정'은 수학․과학 경시대회 및 해킹방어대회 입상자 등 우수한 고등·대학(원)생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120명을 선발해 총 6개월간 모의 사이버전, 디지털수사사례연구 등 전공과정 및 실습·실무 과정의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그리고 수료생을 대상으로 서바이벌 방식의 수준검증 경연과정(2개월)을 거쳐 최우수 정보보호 리더(BOB: Best of Best) 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단순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수료생에 대한 다양한 진로지원 체계 구축(창업․취업․군입대 등) 및 체계적 인력 관리를 통해 잠재력 있는 우수 인력이 정보보호 전문가로 성장․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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