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김광현, 계속 좋은 상태였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12 18: 04

[OSEN=잠실, 이우찬 인턴기자] 이만수(55) SK 와이번스 감독이 전날(11일) 호투한 좌완 김광현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이는 계속 좋은 상태였다. 어제 비 오는 가운데서도 잘 던져줬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전날 7이닝 8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직구 최고구속 149km로 힘 있는 공을 뿌렸다. 8개의 안타를 내줬지만 7회까지 두산 타선을 비교적 잘 막았다. 이만수 감독은 전날 경기전 “광현이가 7회까지는 던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말했다. 김광현은 이 감독의 소망대로 자신의 임무를 해냈다.

김광현 자신도 12일 "계속 몸 상태는 좋다고 느끼고 있다. 팔 상태가 매우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7회까지 114개의 공을 던져 싱싱한 어깨를 자랑했다. 
한편 이 감독은 어제 불안한 모습을 보인 불펜 투수들에 대해서는 “광현이가 마운드를 내려간 다음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한다”며 “그래도 꾸려갈 수밖에 없다. 젊은 선수들이 팀의 미래다. 계속 성장할 것이다”고 믿음을 나타냈다. 전날 SK는 우완 필승조인 전유수가 ⅓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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