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승패차 +14를 5할로 생각하고 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6.12 18: 32

"이번 라운드에서 +16을 맞추는 게 목표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이번 라운드 구상에 대해 밝혔다.
넥센은 지난달 21일 잠실 두산전부터 시작해 이번달 16일 잠실 LG전까지 8번의 시리즈를 연달아 치르고 있다. 올 시즌 중 휴식일 간격이 가장 먼 기간이다. 염 감독이 칭하는 '제3라운드'다.

염 감독은 12일 경기 전 "이번 라운드에 들어가기 전 승패차가 +12였다. 이번 라운드에서 +16을 맞추는 게 목표인데 한번 올라갔다가 떨어졌다. 현재는 +14를 5할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센은 11일 기준 32승1무18패로 딱 +14에 머물러 있다. 염 감독은 "+14에서 더 떨어질 수도 있다. 떨어지면 다시 올라가면 된다. 그러나 그아래로 떨어졌을 때 느끼는 고비에서의 부담감을 선수들이 겪게 하고 싶게 않다"고 말했다.
넥센은 현재 삼성과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염 감독의 욕심은 그 이상을 향하고 있다. 다른 팀들이 5할 경쟁을 하고 있을 때 그 위를 바라보고 있는 염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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