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개콘’ 성우 비하 논란 사과 “이해해달라..재발방지할 것”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6.12 19: 58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엄용수 회장이 KBS 2TV ‘개그콘서트-현대레알사전’에 출연 중인 코미디언 박영진이 성우를 비하했다는 지적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한국성우협회는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엄 회장이 사과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글을 올렸다.
이 글에 따르면 엄 회장은 지난 8일 개최된 한국성우협회연수회에 참석했다. 그는 “‘개그콘서트-현대레알사전’에서 저희 협회원 박영진이 성우협회원 여러분께 누가 되는 연기를 한 것에 대해 코미디언 협회장으로서 이 자리를 빌어 공식적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성우지부는 저희 협회와 항상 같은 목소리를 내고 항상 상부상조했다. 개그맨들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우협회원 여러분의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고 이 일을 계기로 서로의 관계가 더 결속되고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박영진은 지난 2일 방송된 ‘현대레알사전’에서 TV에서 방영되는 외국 영화에 대해 “입과 말이 따로 노는 것”이라고 설명해 성우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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