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2사 만루 넥센 김병현이 강판되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 가지고 있던 공을 롯데 더그아웃을 향해 공을 던져 문승훈 주심에게 퇴장명령을 받았다.
롯데 송승준은 올 시즌 12차례 마운드에 올라 4승 2패 평균자책점 4.27를 기록했다. 특히 그는 지난달 24일 넥센전 이후 3연승을 질주 중이다.
3연승 가운데 퀄리티 스타트는 한 차례 뿐. 다시 말해 타선의 도움을 받는 등 승운이 따랐다고 볼 수 있다. 올 시즌 넥센과의 대결에서는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넥센은 핵잠수함 김병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올 시즌 성적은 4승 2패. 평균자책점은 4.67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5일 삼성전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롯데전 등판은 처음이다.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롯데는 올 시즌 넥센에 1승 5패로 열세를 보였다. 안방에서 설욕에 성공할지도 지켜볼 일.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