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탈출 두산, 수요일 징크스도 깼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6.12 21: 10

두산이 팀을 무겁게 짓눌렀던 연패라는 단어에서 벗어났다. 그와 동시에 올 시즌 처음으로 수요일 승리를 맛보며 또 하나의 징크스에서도 벗어났다.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2-1로 이겼다. 이로써 6연패의 사슬을 끊은 두산은 분위기 반전과 함께 성적표에서도 반전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한편 두산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수요일에 첫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올 시즌 9차례의 수요일 경기에서 모두 지며 징크스 아닌 징크스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나 10번째 도전 만에 승리를 거두며 모처럼 웃었다.

두산은 올 시즌 화요일(3승6패)과 수요일(1승9패) 성적이 가장 좋지 않다. 힘차게 한 주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주말에는 비교적 강했다. 토요일에는 6승2패를, 일요일에는 7승3패를 기록 중이다. 요일별로만 보면 금요일의 LG가 가장 강했다. LG는 금요일 9경기에서 8승1패(.889)의 호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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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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