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패배를 당한 이만수 SK 감독이 선발 조조 레이예스에 대한 안타까운 감정을 드러냈다.
SK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공략하지 못하고 1-2로 졌다. 전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7위 SK는 다시 6위 두산과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이만수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레이예스가 잘 던졌는데 너무 아쉽다”라고 했다. 레이예스는 이날 8이닝 동안 123개의 공을 던지며 2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완투패했다.

한편 이 감독은 “내일 잘하도록 하겠다”며 위닝시리즈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SK는 13일 선발로 백인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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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