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권 5할' 박준서, "주자 있어야 더 재미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6.12 22: 00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박준서(32)가 대타로 나와 귀중한 2루타를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박준서는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팀이 3-3으로 맞선 8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송신영을 상대로 우익수 키를 넘기는 3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롯데는 선발 송승준의 6⅓이닝 3실점 호투와 8회 박준서의 싹쓸이 2루타에 힘입어 넥센을 6-3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롯데(27승2무24패)는 이날 우천 연기된 LG(29승25패)에 반 경기차로 다가섰다.

경기 후 박준서는 "오늘 한번으로 득점권 타율이 5할(20타수 10안타)이 되는 줄 몰랐다. 아무래도 주자가 있는 상황이 타석에 들어서는 게 훨씬 재미있다. 특히 주자가 2루에 있을 때 더 집중하게 된다. 그래서 득점권에서 좋은 타격을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준서는 이어 "요즘 팀이 4위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아직 많이 안오시는 것 같다. 꽉찬 야구장에서 경기하고 싶다"며 팬들에게 야구장을 찾아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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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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