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김시진, "대타 박준서가 잘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6.12 22: 02

롯데 자이언츠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3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롯데는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선발 송승준의 6⅓이닝 3실점 호투와 8회 대타 박준서의 싹쓸이 2루타에 힘입어 넥센을 6-3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롯데(27승2무24패)는 이날 한화전이 우천 연기된 3위 LG(29승25패)에 반 경기차로 다가섰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경기 후 "1회 3점을 내고 다음 찬스들을 못살리다가 마지막에 대타로 점수를 냈다. 박준서가 잘했다. 힘든 경기였지만 승리한 것은 선수들의 공이 크다"고 칭찬했다.
반면 이날 패하면서 시즌 첫 3연패에 빠진 염경엽 넥센 감독은 "오늘 지면서 3연패가 됐다. 잘 추스려 연패에서 벗어나겠다"고 말했다. 이날 4회 강판되면서 공을 1루측에 던지다가 퇴장당한 김병현에 대해서는 별 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한편 양팀은 13일 경기 선발 투수로 옥스프링(롯데), 강윤구(넥센)를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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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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