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이종석, 이보영 손뽀뽀에 당황 '발그레'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6.12 22: 31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이종석이 이보영의 갑작스러운 손뽀뽀에 설렘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에서는 마음을 읽는 박수하(이종석 분)의 도움을 받아 살인 미수 혐의를 받은 고성빈(김가은 분)의 무죄를 입증하게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혜성(이보영 분)의 보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재판을 마친 장혜성은 자신이 변론을 펼치는 데 큰 도움이 됐던 박수하에게 "너 괴물 같긴 한데, 쓸만한 괴물이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박수하는 "맨입으로?"라고 되물었고 이내 장혜성의 입 주변을 주시했다. 붉은 형광펜 자국이 입가에 묻어있었던 것.
그러나 박수하가 답례로 뽀뽀를 원한다고 넘겨 짚은 장혜성은 입술에 손을 갖다댄 후 박수하의 볼을 만졌다. 그는 "고맙다. 됐냐? 뽀뽀는 오버고, 이걸로 만족하라"고 말했다.
당황한 박수하는 "야광팬이 묻었다고"라고 소리를 지른 후 "세수를 하러 간다"며 자리를 떴다. 화를 내는 것처럼 보였던 박수하는 이내 뒤돌아 서 미소를 지으며 "깜짝 놀랐잖아"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의 그런 모습에는 여전히 자신의 첫사랑 장혜성을 향한 설레는 감정이 담겨 있어 귀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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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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