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4시즌 여자프로농구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 69명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12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 티나 톰슨 등 총 69명이 참가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들 중 현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소속 선수는 총 28명이고, 과거 WNBA 경력자까지 포함하면 42명이다. 포지션별로는 가드 16명, 포워드 30명, 센터 23명의 분포를 보였다.

지난 시즌에 WKBL에서 뛰었던 선수로는 나키아 샌포드, 비키 바흐, 캐서린 크라예펠트, 애슐리 로빈슨, 사샤 굿렛이 이름을 올렸다. 앰버 해리스와 리네타 카이저는 타 리그와 계약 등의 이유로 신청하지 않았다.
2013-2014시즌 W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는 내달 15일 오전 11시에 WKBL 사옥에서 개최된다. 지난 시즌 성적을 토대로 1그룹에 하나외환과 KDB생명, 2그룹에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3그룹에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이 순서대로 편성됐다. 이번 시즌에는 팀당 외국인선수 2명씩을 선발해 1명씩 교체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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