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라디오스타’ 복귀 소감마저도 독하게 하며 화려한 복귀를 했다.
그는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불과 3주 전만 해도 ‘두드림’에서 ‘라디오스타’를 꺾으려고 했는데 다시 돌아오게 됐다”면서 “사람 일은 알 수가 없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다음에는 불쑥 없어지지 않고 자발적으로 나가겠다”면서 “이별 방식이 느닷 없는 것은 좋지 않다”고 독한 소감을 전했다.

김구라는 하차 이유가 됐던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과거 막말에 대해 “평생 용서 받아야 하는 분들”이라고 용서를 구했다.
한편 김구라는 앞서 지난 해 4월 과거 인터넷 방송 시절 했던 막말이 뒤늦게 논란이 일면서 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는 기존 MC였던 유세윤이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며 하차하면서 1년 2개월 만에 자연스럽게 재합류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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