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지가 믿기 힘든 과거 주량을 공개했다.
신지는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지금은 술을 끊었다고 털어놓으며 “과거에는 혼자 7병 반을 마신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참 파이팅 넘칠 때 안주도 안 먹고 그렇게 마셨다”면서 “그때는 그렇게 마시는 게 자랑인 줄 알았다. 나보다 잘 마시는 여가수가 나오면 속상해했다”고 회상했다.

신지는 “낮은 도수가 아니라 높은 도수의 오리지널 소주를 마셨다”면서 “미련한 짓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술을 끊은 이유에 대해 “술을 마시고 만날 울면서 잠이 들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가 위험한 행동을 하고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구라는 앞서 지난 해 4월 과거 인터넷 방송 시절 했던 막말이 뒤늦게 논란이 일면서 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는 기존 MC였던 유세윤이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며 하차하면서 1년 2개월 만에 자연스럽게 재합류를 하게 됐다. 이날 김구라의 재합류 첫 방송은 건강을 찾은 사람들 특집으로 코요태 신지, 홍진영, 김신영, 박완규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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