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의 남자 1호가 동네 꼬마에게 받은 꽃을 여자 2호에게 선물하는 반전을 그려냈다.
남자 1호는 12일 오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짝'에서 자신과 계속해서 러브 라인을 만들었던 여자 4호를 두고 여자 2호에게 꽃을 줬다.
이날 남자 1호는 동네 꼬마로부터 직접 만든 꽃다발을 선물받았다. 전날 남자 1호가 함께 놀아준 것을 잊지 않은 아이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주라"며 직접 만든 꽃다발을 건넨 것.

이에 남자 1호는 누구에게 줄지를 고민하며 마당을 나섰다. 예상대로라면 남자 1호는 도시락 데이트에서 선택하고 전날 저녁까지도 계속해서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던 여자 4호에게 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는 "그 꽃 나를 주면 안 되냐"고 웃으며 말하는 여자 2호의 말에 선뜻 꽃다발을 내밀었다. 이에 여자 4호는 기분이 좋지 않은 듯 자리를 떴다.
이후 남자 1호는 "원래는 4호님에게 주려고 했다. 그런데 2호님이 꽃을 정말 좋아하는데 해서(어쩔 수 없었다)"고 말하며 여자 2호의 마력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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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