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26)이 2경기 연속 베테랑 포수 라몬 에르난데스(37)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1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아이몬드백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이날 경기 다저스 선발 포수는 또 에르난데스. 지난달 30일 주전 포수 A.J 엘리스가 왼쪽 사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가운데 류현진은 지난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에르난데스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류현진은 에르난데스와 배터리를 이룬 5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한편 전날 난투극 여파로 출장정지 가능성이 제기된 '쿠바 특급' 야시엘 푸이그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푸이그는 지난 8일 애틀랜타전에서도 동점 솔로 홈런포를 터뜨리며 류현진을 패전 위기에서 건져낸 바 있다. 류현진의 7승 재도전에 있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다저스의 원래 선발 라인업은 닉 푼토(유격수) 마크 엘리스(2루수) 애드리안 곤살레스(1루수) 야시엘 푸이그(우익수) 제리 헤어스턴 주니어(좌익수) 안드레 이디어(중견수) 후안 우리베(3루수) 라몬 에르난데스(포수) 류현진(투수)이었다.
하지만 푸이그의 선발 제외에 따라 다저스는 경기 시작 2시간 전 푼토(유격수) 엘리스(2루수) 곤살레스(1루수) 헤어스턴(좌익수) 우리베(3루수) 이디어(중견수) 에르난데스(포수) 알렉스 카스테야노스(우익수) 류현진(투수)으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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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