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레전드' 사네티, 산 시로 1년 더 누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6.13 08: 15

인터 밀란의 레전드 하비에르 사네티(40)가 1년 더 인터 밀란의 홈구장인 산 시로(주세페 메아차)를 누빈다.
인터 밀란은 12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네티와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터 밀란의 캡틴 사네티는 대표적인 원맨클럽이다. 지난 1995-1996시즌부터 2012-2013시즌까지 무려 18시즌간 인터 밀란에 몸담았다. 통산 리그 경기 출전 횟수만 596경기.

사네티는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고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컵을 5번이나 들어올렸고, 코파 이탈리아(컵대회) 4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도 정상을 한 차례씩 맛봤다. 특히 지난 2009-2010시즌 트레블(리그, 컵대회, 챔피언스리그)의 위업을 이끌며 이룰 것은 모두 이뤘다.
인터 밀란과 연을 유지하게된 사네티는 "가장 먼저 나에게 믿음을 보여준 구단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우리는 내 부상 정도에 대해 논의했고, 1년 더 남기로 결정했다. 인터 밀란을 향한 내 열정에 믿음을 보여준 구단을 위해 경기장에서 보답하고 싶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사네티는 지난 4월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어 재활 중에 있다. 하지만 빨라도 오는 10월까지는 복귀가 힘들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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