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럽쇼’ 김원효·양상국, 첫 방송부터 예능감 폭발..큰 웃음 ‘빵빵’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6.13 08: 17

개그맨 김원효와 양상국이 QTV 새 예능 프로그램 ‘현대인의 멘붕백서-어럽쇼’(이하 ‘어럽쇼’) MC로 발탁돼 첫 방송부터 예사롭지 않은 예능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전했다.
‘어럽쇼’는 현대인의 ‘멘붕’ 상황을 직접 체험해보고 웃음으로 극복하는 방법을 전하고자 기획된 따끈따끈한 새 프로그램. 김원효, 양상국 외에도 정형돈, 샘해밍턴, 변기수, 박성광 등 요즘 ‘예능 대세’로 불리는 개그맨 6명이 고정MC로 출연해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지난 12일 첫 방송에서 김원효, 양상국은 무방비 상태로 생크림 파이를 얼굴에 맞는 혹독한 MC신고식을 치렀다. 또한 빅 사이즈 바지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쩍벌 넘기’ 신공을 발휘하며 줄넘기를 넘고, 결국 그 바지가 흘러내려 속옷 노출까지 불사하는 등 남다른 예능 투혼을 발휘하며 존재감을 드러내 앞으로의 모습을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살벌한 신고식을 치른 후 두 사람은 멤버들과 함께 스튜디오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서로의 서열을 정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때 평소 사투리 개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양상국이 특유의 발음 덕분에 정형돈을 ‘저년돈’이라고 발음 했다가 멤버들의 빈축을 샀다. 이내 천천히 고쳐 발음했지만 별반 다를 바 없는 ‘정현돈’이라고 말하며 마음만은 ‘턱별시’인 김해시민의 비애를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김원효 역시 멘붕 사연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한국인보다 한국말을 더 맛깔나게 한다는 샘해밍턴에게 말로 밀리는 모습을 보여 ‘외국인에게 한국말로 밀리는 국내파’라는 자막을 차지하며 웃음을 배가시켰다. 하지만 직장 내 회식자리를 연출한 상황에서 남다른 아부실력으로 부장님 마음을 홀리는 맞춤형 노래를 선보여 부장님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모습을 보이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기도.
방송을 끝난 후 시청자들은 “김원효, 양상국씨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할께요!”, “양상국 사투리 할 때 웃겼다”, “재밌는 방송 감사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원효, 양상국의 거침없는 입담과 남다른 예능감을 확인할 수 있는 ‘현대인의 멘붕백서-어럽쇼’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50분 QTV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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