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 박민하가 영화 ‘감기’(김성수 감독)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감기’는 호흡기로 감염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H5N1이 발생하면서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혀버린 사람들의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작품.
박민하는 이번 영화에서 감염내과 전문의 김인해의 딸 미르 역으로 출연한다. 박민하가 연기하는 미르 캐릭터는 엄마의 일이 바빠 돌봐주는 사람이 없음에도 제법 야무진 꼬마. 특히 김인해 역은 박민하와 함께 SBS 월화드라마 ‘야왕’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수애가 맡아, 두 사람은 ‘감기’를 통해 또 한 번 모녀 호흡을 맞추게 됐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민하는 촬영장에서 뭉클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 장혁, 수애, 유해진, 마동석 등 배우들과 김성수 감독의 사랑을 독차지했다는 후문이다.
개봉은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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