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이번엔 집착남으로 변신했다.
이병헌은 영화 ‘레드:더 레전드(이하 ’레드‘)’에서 카리스마 속에 반전을 가진 캐릭터 한 역할로 색다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레드’는 25년 만에 재가동된 최강 살상 무기 밤 그림자를 가장 먼저 제거하기 위해 은퇴 후 10년 만에 다시 뭉친 CIA 요원 R.E.D의 유쾌통쾌한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할리우드 초호화 배우 군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이병헌은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지.아이.조’ 시리즈에서 스톰쉐도우 역을 맡아 전 세계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 스톰쉐도우를 완벽 소화하며 액션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그는 ‘레드’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은 기본, 여기에 반전이 더해진 허당 캐릭터 뒷끝작렬 집착형 킬러 한으로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선보인다.
킬러 한은 상대가 누구든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처리해내는 최고의 실력을 가진 청부살인업자. 프랭크(브루스 윌리스 분)를 죽여 달라는 의뢰를 받고 그를 쫓기 시작하지만 프랭크가 자신의 경비행기를 탈취해 달아난 이후 그의 타깃인 프랭크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경비행기를 찾기 위해 미친듯한 집착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병헌은 스톰쉐도우와 비슷한 듯 하면서도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닌 캐릭터 한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는 물론 때로는 무언가에 열렬히 집착하는 허당스러운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반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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