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어서와' 패러디? 내겐 천운 같은 것"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6.13 09: 19

가수 이승철이 웹상에서 자신을 대상으로 한 ‘어서와 패러디’에 대해 “천운이다”며 호의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어서와 패러디’는 이승철이 엠넷 ‘슈퍼스타K4’ 당시 독특한 표정과 포즈로 참가자를 향해 “어서와”라고 발언한 것이 캡처가 돼 웹상에서 봇물을 이루고 있는 패러디물.
이승철은 12일 오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자신의 녹음실에서 정규 11집 발매를 앞둔 기자 간담회에서 ‘어서와 패러디’에 대해 “천운이다. 그런 것이 뜨는 건 가수의 이미지를 젊게 만든다. 의도한다고 나올 수도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제도 어린 학생들이 사인을 받으러 왔다. (‘어서와 패러디’가)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게 아니겠느냐. 조만간 ‘비치 보이스’ 티저 영상도 공개되는데 그것도 분명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거다. 굉장히 코믹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죽하면 내 콘서트 이름을 ‘어서와’로 지었겠나. 조만간 개최하는 공연 이름을 ‘어서와’로 지었고 ‘어서왕 콘테스트’도 개최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은 박명수다”고 전했다.
한편 이승철은 앨범 발매일인 18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무료 공연 ‘이승철의 어서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그는 ‘비치 보이스’란 타이틀로 오는 29일 창원을 시작으로 전주, 서울, 대구, 안양, 부산, 포항에서 전국 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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