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성인남녀, 스마트폰으로 'SNS' 하고, '독서' 줄었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6.13 09: 21

일상 생활에서 절때 빠져서는 안되는 생필품이 된 스마트폰. 아침 눈 뜨는 순간부터 잠에 들때까지 스마트폰과 함께 한다. 그렇다면 하루종일 품에서 놓지 않는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하는 것은 무엇일까?
시장 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하는 일'에 대해 알아보고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펼쳤다.
조사 결과(중복응답) 68.1%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이용'이라고 꼽았다. 또한 66.9%가 '이메일 확인 및 개인 업무', 46.0%가 '게임'이라고 답했다.

스마트폰 용도별 평균 사용 비중으로는 '여가 및 취미' 용도가 58.0%, '업무' 용도가 26.0%, '학습' 용도가 16.0%라고 나타났으며 스마트폰 사용 후 가장 줄어든 활동은 '독서'(41.5%), '신문 읽기'(40.2%), '가까운 사람들과의 대화'(33.6%), '지상파TV시청'(27.5%) 순이었다.  
반면 스마트폰 사용 후 가장 늘어난 활동으로는 '영화감상'(30.6%), '가까운 사람들과 대화'(26.0%), '지상파TV시청'(19.4%), '신문 읽기'(16.6%)라고 답했다.
이는 증가한 활동과 감소한 활동이 상당부분 겹치는데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은 직접적인 대화에서 SNS와 메신저를 통한 교류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이며 TV시청과 신문 읽기는 매체의 변화일 뿐 콘텐츠 내용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모바일 웹 솔루션 기업 제로웹의 이재현 대표이사는 "설문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들의 욕구의 변화보다 플랫폼이 시대에 맞게 변화했을 뿐"이라며 "앞으로 모바일 시장에서도 기본 욕구인 소셜 네트워크와 지식·정보 콘텐츠 산업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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