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닥터’가 배우 김창완, 배소은, 서건우의 소름 끼치는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성형외과 의사의 아름답고 정교한 복수를 다룬 ‘닥터’가 배우들의 긴장감 가득한 연기가 충격으로 다가오는 캐릭터 영상을 공개한 것.
이번 캐릭터 영상은 성형 최고의 권위자 최인범의 섬뜩한 눈빛으로 시작되는데 출근 준비를 하다가 젊은 아내를 사랑스럽게 응시하던 그는 왜 그렇게 쳐다보냐는 아내의 질문에 “너무 예뻐서”라고 대답한다.

이에 실소를 터뜨리는 아내를 향해 돌연 소리를 지르며 양면적 폭력성을 드러내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소름 끼치는 전율을 선사하며 충격변신을 선보인 김창완의 연기에 더욱 관심을 모으게 한다.
이어 등장한 순정 역의 배소은은 남편이 출근하자 한없이 조신했던 성격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사랑하는 연인에게 뜨거운 유혹을 보내는 팜므파탈 연기를 예고하는데, 500: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주연 자리를 꿰찬 그의 당찬 매력을 한껏 엿볼 수 있게 한다.
마지막으로 순정의 내연남 영관을 연기한 서건우는 헬스 트레이너라는 직업에 걸맞은 수려한 외모와 탄탄한 몸매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이미 결혼을 한 순정이지만 오직 순정만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로 인해 앞으로 최인범의 복수의 대상이 될 것을 예고해 더욱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닥터’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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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캐릭터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