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듀오 긱스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행한 게릴라 콘서트에서 화끈하고 열광적인 무대를 꾸몄다.
긱스는 지난 11일 오후 1시 서울 강동구 광문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오후 8시 30분 서울 광화문 KT빌딩 앞에서 ‘긱스 게릴라콘서트 위드 지니’를 개최했다.
이날 긱스는 ‘어때’를 시작으로 ‘오피셜리 미씽 유(Officially Missing You)’, ‘워시어웨이(Wash Away)’, ‘아침에’, ‘답답해’ 등 총 7곡을 열창했다.

공연에 앞서 긱스는 "원래 5월 말에 게릴라 콘서트가 예정돼 있었는데 비가 와서 오늘로 미뤘다. 그런데 또 비가 온다. 이렇게 된 거 다같이 비를 맞으며 신나게 놀았으면 좋겠다"며 화끈한 무대 매너로 관객과 호흡했다.
긱스의 소속사 측은 “공연 당일 비가 온다는 소식에 취소를 해야 하나 생각했지만 비가 약하게 내려 공연을 강행했다. 취소를 했으면 큰일날 뻔 했다. 정말 많은 분들이 긱스를 반겨주시고 호응을 해 주셨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첫 정규앨범 타이틀 곡 '워시어웨이'의 활동을 마무리한 긱스는 오는 8월 중 서울 광진구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데뷔 후 첫 단독콘서트틑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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