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밸리록페, 5차 라인업 공개! 여성 뮤지션 '풍성'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6.13 10: 34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2013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이하 안산밸리록페)가 여성 뮤지션들의 파워가 돋보이는 5차 라인업 10팀을 추가로 발표했다.
13일 오전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여성 싱어송라이터 캣 파워(Cat Power), 한국계 미국 여성 뮤지션 토키몬스타(TOKIMONSTA), 프리실라 안(Priscilla Ahn), 포크 감성의 한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한희정을 비롯해 총 10팀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1995년부터 지금까지 총9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는 미국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캣 파워(Cat Power)를 만날 수 있다. 지난해 발표한 9집 ‘선(Sun)’은 포크 기반의 기존 음악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는 평가가 이어진터라 이번 안산밸리록페 무대에 더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어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계 미국 싱어송라이터 프리실라 안이 또 다시 밸리록페 행을 선택했다. 그녀는 이미 2009년과 2011년 밸리록페에 참여해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아티스트. 2008년 1집 ‘굿 데이(Good Day)’, 2011년 ‘웬 유 그로우 업(When You Grow Up)’을 통해 미국에서도 핫한 뮤지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한희정도 올해 솔로 2집 ‘날마다 타인’ 신보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2001년 듀오 ‘더더’ 3집 멤버로 데뷔한 그녀는 ‘푸른새벽’을 거쳐 2008년부터 솔로로 활동하며 감성적인 멜로디와 공감대 높은 가사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이끌고 있다.
2010년 1집 ‘미드나잇 pasb(Midnight Menu)’와 2013년 2집 ‘하프 쉐도우(Half Shadows)’로 뜨거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계 미국 여성 DJ TOKIMONSTA도 올해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팬들과 처음 만난다. 일렉트로닉을 기본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
이 외에도 밴드 칵스의 멤버이자 솔로 DJ로 활동 중인 숀(Shaun)이 힙합 명가 마스터플랜의 차세대주자 본킴과 폭발적인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준비 중이다. 신스팝에서 덥스텝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악적 조합이 기대된다.
2005년 데뷔 이래 끊임없이 새롭게 진화하는 불싸조는 작년 테이프 형태의 3집을 발표하며 화제가 된 밴드.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기타인스트루멘탈 음악으로 획기적인 사운드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로 페스티벌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2013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은 오는 7월 26일~28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공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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