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정, 양궁월드컵 여자 컴파운드 예선 1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6.13 10: 47

한국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이 월드컵 연패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윤소정은 13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양궁연맹(WA) 월드컵 2차대회 예선라운드에서 69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상하이 월드컵에서 2관왕에 올랐던 석지현(현대모비스)은 687점으로 5위, 서정희(하이트진로)는 686점으로 6위에 오르며 8위까지 주어지는 32강전 직행 티켓을 따냈다. 하지만 최보민(청원군청)은 673점을 기록해 29위에 머물렀다. 최보민은 96강전부터 시작해 24강에 올라야 8명의 직행자와 함께 32강전에 나설 수 있다.
한국은 여자 단체전 예선에서도 2063점을 기록, 미국(2051점)과 프랑스(2035점)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지난달 상하이에서의 기적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입증했다. 한국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컵 1차대회에서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을 독식했다. 석지현이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남자 대표팀도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민리홍(현대제철)이 701점을 기록해 4위에 올랐고, 최용희(현대제철)는 700점으로 7위를 차지, 32강에 직행했다. 688점으로 32위에 자리한 김종호(중원대)와 678점으로 52위에 오른 양영호(중원대)는 96강전을 통해 32강전 진출을 노린다.
남자 단체전 예선에서는 2089점을 얻어 미국(2104점), 덴마크(2091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국가별 남녀 최고득점자들의 점수를 더하는 혼성부 예선에서도 1391점으로 2위를 차지해 16강전에 올랐다.
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