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사이드암투수 신정락이 팀의 7연속 위닝시리즈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13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에 시즌 8차전에 신정락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신정락은 올 시즌 11경기서 55이닝을 소화하며 2승 4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 중이다. 선발 등판시 평균자책점 4.05로 불펜 등판 때보다 안정감을 보였다. 통산 한화전 성적은 승패 없이 4경기 4⅔이닝 평균자책점 5.79를 올리고 있다.

신정락이 가장 크게 발전한 부분은 제구력. 신정락은 올 시즌 WHIP(이닝당 출루 허용율) 1.16을 올리며 리그 전체 선발투수 중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막강한 구위에 컨트롤이 동반되면서 타자와 빠르게 승부를 거는 중이다. 6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 단독 3위에 올라있는 LG의 상승세를 신정락이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면 한화는 외국인 좌투수 다나 이브랜드를 선발투수로 올린다. 이브랜드는 올 시즌 13경기 64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 5패 평균자책점 5.98을 기록 중이다. 시즌 개막 후 약 두 달 동안 선발승을 기록하지 못하며 고전했으나 5월 26일 삼성전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한국 무대 첫 승에 성공, 반전 가능성을 보였다. LG를 상대로는 지난 4월 13일 대전 경기에 불펜 등판해 ⅔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했다.
한편 LG와 한화는 올 시즌 상대전적 6승 1패를 기록, LG가 한화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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