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26)이 시즌 두 번쨰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3회말 첫 타석에서 희생 번트를 정확하게 댔다.
3회말 선두타자 알렉스 카스테야노스가 좌전 안타를 치고나간 가운데 류현진이 타석에 들어섰다. 류현진은 애지조나 좌완 선발 패트릭 코빈의 초구 몸쪽 높은 코스로 들어온 79마일 체인지업을 투수 앞 쪽으로 잘 굴렸고, 1루 주자 카스테야노스를 2루에 진루시켰다.

류현진의 희생번트는 지난달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시즌 두 번째 기록. 그러나 다저스는 닉 푼토가 투수 앞 땅볼로 2루 주자 카스테야노스가 된 데 이어 마크 엘리스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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