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김성령 “미스코리아 저급하다는 시선에 상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6.13 14: 22

배우 김성령이 과거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된 후 주변의 냉담한 시선에 상처를 받은 심경을 털어놓았다.
김성령은 최근 SBS ‘땡큐’ 촬영에서 불화로 연락을 하고 지내지 않았던 동생인 방송인 김성경과 2년여 만에 만나 어린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서로에 대해 알고 있는 일화들을 공개했다.
김성령은 “미스코리아 진 될 줄 알았나?”는 질문에 “솔직히 최종 8명 안에는 들 줄 알았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성령은 1988년 당시 ‘미스코리아 진’에 올랐지만 정작 주변에서는 냉담한 반응을 보여 상처를 받았다는 의외의 고백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성령은 “당시 사회적인 분위기에서는 미스코리아 대회를 저급하게 생각하는 시선이 많았다”며 “내가 미스코리아 된 걸 창피하게 생각하는 주변 어른들로부터 ‘어디 가서 미스코리아라고 얘기하지도 말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그런 시선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다”고 속상했던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동생 김성경 역시 김성령이 미스코리아가 된 이후 주변 사람들로부터 받았던 상처를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은 오는 14일 오후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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