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의 적' 이적·존박, 물오른 코믹연기 '점입가경'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6.13 14: 42

가수 이적과 존박이 물오른 코믹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이적과 존박은 지난 12일 방송된 Mnet '방송의 적'에서 기존의 이미지를 깨는 코믹연기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어깨선이 강조된 재킷을 입고 출연한 존박은 "'방송의 적'은 그야말로 적 같은 방송"이라고 치켜세우다가도 "'음악의 신' 짝퉁 아니냐"는 발언으로 이적과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또 존박은 "'방송의 적'은 이제 그만 둘 수 없다. 전 국민이 나를 바보로 알고 있다"며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화려한 꽃무늬 재킷을 입고 출연한 이적은 존박에게 "이제 너의 연기가 정말인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받아쳐 코믹 콤비로 자리 잡았다는 평을 받았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이적쇼'의 첫 녹화 현장이 공개됐다. 이전 방송에서 이적이 진중권 교수, 류승완 감독, 가수 김진표, 장기하 등 각계각층의 지인들을 만나 '이적쇼' 론칭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날은 이적에게 예술적 영감을 불어 넣어주는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할 뮤즈로 걸그룹 f(x) 멤버 엠버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방송의 적'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