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휴식기를 맞이한 대구FC가 오는 16일 오후 7시 안동 시민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자선경기를 개최한다.
이번 경기는 K리그 출범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평소 프로축구를 접할 수 없었던 K리그 비(非)연고지를 찾아가 축구 팬들을 위한 팬 서비스와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동시에 실천하기 위해 준비했다.

대구는 이날 안동을 방문해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를 가진다. 안동에서 K리그 팀들의 경기가 열리는 건 지난 2000년 포항과 부천의 경기 이후 13년만이다.
이번 자선 경기 개최는 대구와 부산의 경기가 열리는 경북 안동을 비롯해 서산, 안성, 평택에서도 K리그 클래식 팀들간 경기가 열려 비(非)연고 지역 축구 팬들도 박진감 넘치는 K리그 경기를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다.
한편 자선 경기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금 전액은 양 팀 명의로 개최 지역에 기부해 지역 사회에 환원하며 경기종료 후 30분 동안 주요선수의 팬 사인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