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의 카메라 렌즈가 빠르게 누적생산량 기록을 돌파하고 있다.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렌즈 교환식 카메라용 ‘니코르(NIKKOR)’ 렌즈의 누적 생산량이 6월에 8000만개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니콘은 1959년 최초의 SLR(일안리플렉스) 카메라 ‘니콘 F’를 발매하며 함께 선보인 전용 렌즈 ‘니코르-S 오토 5cm f/2’를 시작으로 다양한 렌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왔으며 2011년 10월, 프리미엄 카메라 니콘1용 ‘1 NIKKOR’ 렌즈군을 추가하며 교환형 렌즈 제품 생산량을 빠르게 확대해왔다.
니코르 렌즈 판매량은 지난 2012년 6월 7000만개, 11월에는 7500만개를 넘어선 바 있다. 이번 누적생산량 8000만개 돌파도 약 반년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니코르 렌즈가 세계적으로 광학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니콘은 올해 들어 무게가 385g인 소형, 경량 초광각 줌렌즈 AF-S 니코르 18-35mm f/3.5-4.5G ED, 빠른 AF 속도와 고화질을 동시에 구현한 5배 망원 줌렌즈AF-S 니코르 80-400mm f/4.5-5.6G ED VR을 비롯하여 자동 초점(AF) NIKKOR렌즈 중 초점거리가 가장 긴 AF-S 니코르 800mm f/5.6E FL ED VR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렌즈군을 확대하고 있다.
니콘1 제품 전용 렌즈인 ‘1 니코르’ 도 광각에서 망원까지 촬영이 가능한 10배 줌렌즈 1 니코르 VR 10-100mm f/4-5.6을 비롯하여 1 니코르 중 최대 화각인 약 100도의 초광각 줌렌즈 1 니코르 VR 6.7-13mm f/3.5-5.6,1 니코르 중 가장 밝은 대구경 중망원 단초점 렌즈 1 니코르 32mm f/1.2를 출시하며 총 9종의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올해로 탄생 80주년을 맞는 니콘 카메라용 렌즈 브랜드 ‘니코르’는 초광각에서 초망원, 어안, 줌, 마이크로, PC-E 렌즈를 비롯해 ‘1 니코르’ 렌즈까지 약 80여 종 이상의 폭 넓은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렌즈의 개발 설계부터 생산 및 관리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니콘의 독자적인 검사 규격에 의해 철저하게 관리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대표 렌즈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
우메바야시 후지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올해 80주년을 맞이한 니코르 렌즈는 오랜 세월 축적된 뛰어난 광학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추후 더욱 다양해진 고성능 제품을 선보여 렌즈를 비롯한 글로벌 대표 광학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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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