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루타…'사생팬' 남희석의 반응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6.13 15: 11

[OSEN=이슈팀] 역시 괴물답다. 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26)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3루타를 때렸다. 더욱이 타점으로 연결되는 귀중한 적시타였기에 그 의미는 더욱 컸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1-3으로 뒤진 5회말 2사 3루 두 번째 타석에서 우측으로 빠지는 1타점 적시 3루타를 폭발시켰다.
류현진은 5회 애리조나 선발 패트릭 코빈과 볼카운트 2B1S에서 3구째 가운데 높은 93마일 패스트볼을 그대로 밀어쳤고, 타구는 라이너성으로 빠르게 우측으로 향했다. 애리조나 우익수 제라르도 파라가 슬라이딩 캐치를 노렸으나 그만 공을 뒤로 빠뜨렸다.

공이 펜스로 데굴데굴 펜스로 굴러가는 사이 류현진은 혼신의 달리기로 1루와 2루를 지나 3루까지 안착했다. 3루 주자 알렉스 카스테야노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시즌 3타점째 적시타이자 메이저리그 데뷔 첫 3루타.
한화 이글스의 열혈팬으로 잘 알려진 방송인 남희석이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재치 넘치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류현진 오늘도 홈런 못친거야"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제 홈런만 남았다", "내년에는 타자로 전향한다", "하지만 승리가 무산됐다"고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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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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