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3루타를 작렬시키며 타자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괴물’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시즌 13번째 선발 등판에서 6이닝 1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승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10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첫 3루타를 터뜨렸다. 류현진은 1-3으로 뒤진 5회 2사 2루에서 2-3으로 추격하는 3루타를 날렸다. 우익수 헤랄도 파라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공을 뒤로 놓쳤고 류현진은 느리지 않은 걸음으로 전력을 다해 3루를 훔쳤다.

류현진의 3루타에 네티즌의 반응도 뜨겁다.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류현진 3루타’가 오르는 등 류현진의 감각적인 방망이에 관심을 나타냈다. ‘류현진은 타자가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조선의 4번 타자’, '베이브 류스' 등 류현진의 3루타에 감탄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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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