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선정, 올 여름 리버풀 영입 대상 9인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6.13 17: 37

명가 재건을 꿈꾸고 있는 리버풀이 올 여름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은 9명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영국 미러는 지난 12일(한국시간) 'TOP4를 차지하기 위한 리버풀의 영입 대상 9인'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올 여름 리퍼풀의 쇼핑 리스트를 공개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리버풀은 올 여름 전력 강화를 통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이내의 성적과 캐피털 원 컵(리그컵),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이미 2명의 영입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제 곧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 베테랑 수비수 콜로 투레와 셀타 비고의 공격수 이아고 아스파스가 그 주인공. 오피셜만 남겨두고 있는 현재 내달 리버풀 합류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는 신호탄에 불과하다. 공수에 걸쳐 대대적인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EPL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최전방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아스톤 빌라)를 눈독 들이고 있다. 벨기에 국가대표인 벤테케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9골을 터트려 이적 첫 해 득점랭킹 4위에 올랐다.
이외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 출신 측면 공격수 루이스 알베르토(세비야)와 공격형 미드필더 헨리크 음키타리안(샤흐타르 도네츠크), 중앙 수비수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샬케04), 티아고 일로리(스포르팅 리스본) 등에게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뒷문도 강화한다. 미셸 봄(스완지 시티)과 시몬 미뇰레(선덜랜드)를 점찍었다. No.1 수문장 페페 레이나 외에 이렇다 할 수문장이 없는데다가 그조차 이적설이 나돌고 있기 때문.
리버풀은 최근 명가의 자존심을 잃었다. 지난 1989-1990시즌 이후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2011-2012시즌 리그컵 정상을 차지한 것 외에는 최근 5~6년간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도 예외은 아니었다. EPL 7위에 머무르며 우승은커녕 유럽축구연맹 주관 대회 출전 티켓조차 획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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