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럽, 스완지에 남는다..."잔류 결정 변함 없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6.13 17: 47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 시티 감독이 이적설을 정면으로 부인, 잔류를 공언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라우드럽 감독이 스완지와 에이전트 간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잔류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라우드럽 감독은 "휴 젠킨슨 회장과 바이람 투투믈루 에이전트 간의 문제였다. 나와 투투믈루의 관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리고 스완지에 남기로 한 내 결정에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젠킨스 회장과 라우드럽 감독은 선수 영입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 젠킨스 회장은 쳄피언십의 선수들을 싼 값에 영입하려고 한 반면 라우드럽 감독은 더 좋은 선수들을 데려오려고 했다.
결국 둘 사이의 결별설이 시도 때도 없이 나돌았다. 때마침 프랑스 언론도 이날 "라우드럽 감독이 프랑스 리그1의 부호 파리 생제르맹(PSG)와 임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하며 불을 지폈다.
하지만 라우드럽 감독과 그의 에이전트인 투투믈루가 상황을 정리하며 일단락됐다. 투투믈루는 "라우드럽은 스완지의 감독이다. 여전히 이곳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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