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기리가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700회 특집을 준비하면서 신봉선이 신보라에 각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세대공감 토요일’ 녹화에 참여한 김기리는 “‘개콘’의 코너 ‘대화가 필요해’에서 보여준 신보라와의 연기는 대본 없이 따로 준비했다. 평소 신보라가 애교가 없는 편인데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리는 “‘개콘’ 녹화는 수요일임에도 신봉선이 월요일부터 뽀뽀를 하더라. 필요 이상으로 맞춰봤다”라고 하소연했다.

또한 김기리는 “녹화가 끝난 후, 신보라가 신봉선에 절대 삐치지 않겠다고 쓴 각서를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9일 방송된 ‘개콘’은 700회를 맞아 추억의 코너들이 대거 등장했다. 특히 김기리, 신봉선, 신보라, 김대희 등은 ‘대화가 필요해’를 무대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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