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의 시구에 잠실구장에 모인 팬들이 환호성을 내질렀다.
최근 내한해 바쁜 국내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미란다 커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SK와의 경기에 앞서 시구 행사를 가졌다. 이미 미란다 커의 시구 행사를 알고 있었던 잠실구장의 팬들은 장내 아나운서의 소개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이어 미란다 커는 두산 베어스의 핑크색 유니폼을 입고 잠실구장에 나타났다. 시구에 앞서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미란다 커는 멋진 폼으로 공을 던졌으나 아쉽게도(?) 공은 타자 등 뒤로 날아갔다. 미란다 커는 공이 잘못된 방향으로 날아가자 쑥쓰러워했지만 팬들은 따뜻한 박수로 미란다 커의 잠실 나들이를 환영했다.

한편 미란다 커는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KBS 2TV ‘개그콘서트’와 tvN ‘SNL 코리아’ 녹화 등에 참여하며 바쁜 내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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