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배우 송재희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의 열애 소식이 알려지면서 ‘천국에서 온 편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송재희의 소속사 연예상회는 1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송재희와 김경란이 올4월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면서 “소속사에서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은 서울 소재 교회에서 만나 올 4월부터 서로 알아가고 있는 관계라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송재희와 김경란의 열애를 예언한 ‘천국에서 온 편지’에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경란은 지난 2월 20일 방송됐던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과거 KBS2 ‘스펀지’ 속 코너 ‘천국에서 온 편지’를 경험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던 바 있다.

당시 김경란은 “천국에서 온 편지 사이트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2012년 런던에서 만날 것이라 예언했다”라고 소개했고 “거짓말처럼 숙소와 비행기편이 구해져 런던에 가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김경란은 “당시 런던에서 만난 사람은 KBS 아나운서 동기인 김기만과 개그맨 이수근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지만 이번 열애 사실 인정으로 다시 천국에서 온 편지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 편지는 무명 개그맨이었던 정태호의 인생 최대 전환점으로 2012년을 예언했는데 실제 정태호는 2012년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신기하다”, “나도 한 번 해봐야겠다”, “나는 예언이 맞지 않던데”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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