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잠수함 투수 이태양이 연패탈출에 실패했다.
이태양은 1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5회 도중 강판했다. 성적은 4⅔이닝 6피안타(2홈런) 2볼넷 5실점의 부진으로 최근 3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1회는 가볍게 삼자범퇴로 막았으나 KIA 중심타선을 막지 못하고 일격을 당했다. 2회말 선두 나지완을 좌전안타로 출루시키자마자 최희섭에게 우중월 투런홈런을 맞았다.

3회와 3회는 역동적인 투구로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5회말 박기남의 중전안타로 맞이한 1사2루 위기에서 톱타자 이용규에게 우월 투런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이어 2사후 김주찬을 볼넷을 허용했고 도루에 이어 나지완에게 좌전안타를 내주고 5실점했다.
결국 이승호에게 바통을 넘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투구수는 92개. 지난 5월 15일 롯데전에서 시즌 4승째를 따낸 이후 승리 사냥에 실패했다. 주자를 놓고 홈런 2개를 맞은 것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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