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김시진, "김승회가 중간에서 핵심 역할"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6.13 22: 50

롯데 자이언츠가 어수선한 분위기의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선발 옥스프링의 7이닝 2자책 호투와 연장 11회말 손아섭의 끝내기 적시타를 앞세워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28승2무24패)는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전날 김병현의 퇴장 후유증과 이날 아침에 터진 신현철의 음주 사고로 쳐져 있던 넥센(32승1무20패)은 끝내기 패배로 시즌 최다 연패인 4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이날 롯데 선발 옥스프링은 7이닝 2자책으로 호투했고 김승회는 9회부터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손아섭은 시즌 2번째 끝내기 적시타를 때렸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경기 후 "옥스프링이 진짜 좋은 피칭을 했다. 김승회가 중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다. 경기는 이기겠지만 잔루가 많은 경기였다. 잔루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반면 이날 시즌 최다 4연패에 빠진 염경엽 넥센 감독은 "팀의 어수선한 분위기부터 잘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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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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