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이 윤상현에게 호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4회에서는 10년 동안 장혜성(이보영 분)을 마음에 품고 있던 박수하(이종석 분), 혜성과 함께 일하고 있는 차관우(윤상현 분)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성은 회식자리에서 상사에게 기분이 상하는 말을 듣고 술에 취했다. 이에 동료들은 주사를 부리는 혜성을 두고 갔고, 혼자 남은 관우가 혜성을 집에 데려다줘야 했다.

회식 전 관우의 재판에 참관했던 혜성은 그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사무실에서 허당스럽던 모습과는 달리 재판을 멋지게 이끌어갔던 것. 결국 술에 취한 혜성은 관우에게 "꽃미남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호감을 드러냈다.
관우는 술에 취한 혜성을 버거워하며 그의 집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별다른 교류가 없었기 때문에 혜성의 집을 찾아가기란 쉽지 않았다. 관우는 그러던 중 수하를 만났고, 수하는 관우와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며 혜성을 집으로 데려다줬다.
다음 날 출근을 하던 혜성은 여전히 관우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관우는 출근길에 우연히 만난 혜성에게 "아직도 내가 꽃미남으로 보이냐"며 놀려댔고, 혜성은 아니라고 말했지만 혼자 있을 때는 "여전히 꽃미남으로 보인다"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보였다.
혜성을 10년 동안 마음에 품었던 수하와 관우를 좋아하기 시작한 혜성, 세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흥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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