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준하가 특기인 바보 연기에 대해 "어린 시절에 다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조연출에서 이휘재의 매니저로, 다시 개그맨으로 변신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정준하는 처음 이휘재의 매니저로 발탁돼 우연히 카메오로 개그 연기를 시작했다고 말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정준하는 "그 때는 신문에도 많이 났다"며 "집에 갔더니 팬레터가 200통씩 왔다"고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다.

이어 그의 전성기가 찾아왔다. 정준하의 바보 캐릭터를 만들어 준 '노브레인 서바이벌'에 출연하게 된 것.
정준하는 이 코너에서 그만이 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이에 대해 정준하는 "중고등학교 때도 항상 장기자랑 가면 1등 했다"면서 "그 때 만든 것들을 방송에서 써봤다. 학교 때 만든 유치한 것들을 어른이 진짜 바보처럼 하니까 정말 재밌는 거다"면서 어린 시절부터 갈고 닦았던 바보 연기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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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