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손하, 정준하와 니모 결혼을 연결해준 ‘중매쟁이’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3.06.14 07: 18

[OSEN=이슈팀]개그맨 정준하가 아내 니모와의 결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중매쟁이’로 배우 윤손하가 있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정준하는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 아내와의 운명 같은 만남과 결혼까지 가는 과정에서 윤손하가 도움을 준 사연을 공개했다.
정준하는 "2008년도에 일본에 사는 지인에게 빌린 돈을 받으려고 도쿄로 갔다. 그 때 비행기에서 아내 니모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 불편한 마음으로 비행기를 탔는데, 승무원 분이 사진을 찍자고 하더라. 근데 사진기 들고 계신 분에게서 광채가 났다"면서 "눈이 계속 그 분에게 갔다. 연예인인데 이름이나 연락처를 물어볼 수도 없는데, 이대로 헤어지면 끝이지 않냐"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정준하의 작업 멘트는 사실 궁색했다. 그는 "내리면서 사진 보내달라고 말하고 내렸다"면서 이런 멘트로라도 잡고 싶었던 아내와의 인연에 대해 밝혔다.
결국 2주 뒤, 정준하는 니모로부터 메일을 받았다. 그는 "'생선을 닮아 별명이 니모다'라고 왔더라"면서 그때부터 아내와 연락을 계속하게 됐고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만남을 갖게 된 계기로 정준하는 “때마침 일본 활동을 하던 윤손하 씨가 아는 동생이었다. 그래서 정식 소개팅 자리까지 하게 됐다.”라고 니모와의 운명적인 첫 만남에서 부부의 연을 맺기까지 윤손하의 역할이 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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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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