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조현아(39) 대한항공 부사장이 최근 미국 하와이 원정출산 의혹과 관련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3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조 부사장이 원정출산 문제로 자신을 비난한 네티즌 3명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조현아 부사장은 고소장에서 '해당 댓글이 악담과 성적 모욕으로 가득해 여성으로서 참기 어려웠다'고 고소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고소인들의 신원을 파악하는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진그룹 3세 경영인인 조 부사장은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로 인사 발령 받고서 만삭인 상태로 하와이로 출국, 쌍둥이를 출산했다. 만삭인 상태로 장거리 비행이동을 하고서 출산을 했다는 이유로 원정출산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전근 발령이 난 후 출산을 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번 네티즌 고소건으로 원정출산과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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