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이 시청률이 오르며 수목드라마 시청률 꼴찌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여왕의 교실’ 2회는 전국 기준 7.8%를 기록, 지난 12일 방송된 1회(6.6%)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16.1%)보다는 한참 낮은 수치이지만, 2위인 KBS 2TV ‘천명’(8.5%)과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기록이다.
이 드라마는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돼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여진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첫 방송에서 배우 고현정의 냉혹한 카리스마와 아역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호평을 받았지만 낮은 시청률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2회에서 시청률이 오르며 수목드라마 판도를 뒤집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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