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박명수와의 불화, 사실 아니다" 고백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6.14 08: 14

[OSEN=방송연예팀] 개그맨 정준하가 박명수와의 불화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준하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과거 스스로 행복하지 않던 시절 '무한도전' 촬영에 임했음을 털어놨다. 
그는 "'무한도전' 방송분 중 3분의 1을 못 봤다. 내가 스스로 행복하지 않은 상황에서 찍은 것들이라 옛날 내 모습을 못 보겠더라"며 "당시 박명수가 내게 뭐라고 얘기했는데 난 리얼로 삐쳐서 방송에서 하지 말아야 할 표정을 지으며 바보처럼 있더라. 나도 그런 내 모습을 잘 못 보겠는데 시청자 분들은 오죽했을까. 정말 한심했다"고 당시의 심정에 대해 털어놨다.

또 박명수와의 불화설 루머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박명수와 불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얘기를 많이 한다. 그런데 에박명수처럼 정 많고 눈물 많은 사람이 없다"고 밝혀 박명수와의 불화설은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하지만 지금은 180도 달라졌다고. 정준하는 "지금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매번 '무한도전'을 모니터하고 있다"라며 녹화할 때 가장 즐겁고 녹화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있으면 너무 재밌다. 예전에 상처도 많이 줬고 민폐도 많이 끼쳤던 게 미안해 요즘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라며 '무한도전'과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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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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