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양동근과 배우 정준이 홈리스를 위해 초상권을 기부했다.
두 사람은 최근 홈리스가 직접 판매를 맡고 수익금의 일부를 가져가는 잡지사에 초상권을 기부했다. 양동근과 정준은 해당 잡지를 통해 솔직 담백한 인터뷰를 비롯해 유쾌한 모습의 화보를 담아냈다.
이에 해당 잡지의 관계자는 "양동근과 정준은 평소에도 나눔에 깊은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답게 표지 및 화보 촬영 내내 부드러우면서도 해맑은 미소를 보이며 밝은 분위기에서 촬영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 역시 "예전부터 이 잡지의 취지를 잘 알고 있었고, 꼭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더구나 친한 친구끼리 같이 기부를 하게 되어 2배로 기쁘게 생각하며, 뜻 깊은 인터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해당 잡지의 이달 발행호는 서울자원봉사센터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져 자살 예방을 위해서 공동체 회복이 우선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표지모델 양동근과 정준 외에도 밴드 랄라스윗, 음악평론가 김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이크종, 영화평론가 최광희, 소규모아카시아밴드 송은지 등 유명 필자의 글과 작품도 실렸다.
한편 양동근은 올 하반기 개봉하는 영화 '응징자'에 출연하며, 정준은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 편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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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