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세원이 6년만에 토크쇼 MC로 복귀한다.
채널A는 14일 “서세원과 남희석이 ‘서세원 남희석의 여러 가지 연구소’ 진행자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서세원 남희석의 여러 가지 연구소’는 두 MC가 다양한 문제를 놓고 여러 가지 질문을 통해 해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생존 토크쇼. 연구소 소장 10인이 패널로 출연해 해답 제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채널A 김순겸 PD는 “원조 입담꾼인 서세원 씨가 이 프로그램의 적임자라 생각했다”며 “서세원 씨도 출연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을 한 만큼 MC로서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서세원은 지난 1996년부터 2002년까지 KBS 2TV ‘서세원쇼’에서 진행자로 활약하며 사랑 받았지만 이후 자신이 설립한 서세원 프로덕션의 운영 과정에서 연예계 비리 사건에 연루되며 검찰 조사를 받는 등 곤욕을 치렀다. 최근에는 목사 안수를 받고 강남의 한 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시작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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