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배우 차승원의 근황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하이힐’(감독 장진)은 지난 7일 촬영장에서 생일을 맞이한 차승원의 특별한 생일파티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일본 팬 50여명이 차승원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하이힐’ 촬영장인 서울종합 촬영소를 깜짝 방문했다.
차승원은 “너무 고맙고 감사한 마음뿐이다. 가끔씩 내가 고맙지 않은 듯한 표정을 지을 때가 있는데 원래 표정 만드는 것을 잘 못해서 그렇지 지금 정말 최고로 고마운 표정을 짓고 있는 거다”고 재치 있는 소감으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영화 ‘박수칠 때 떠나라’, ‘아들’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바 있는 차승원과 장진 감독은 6년 만에 ‘하이힐’로 다시 만났다.
코미디, 액션, 스릴러 등 장르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여온 차승원과 특유의 유머 감각과 재기 발랄한 상상력, 탄탄한 드라마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장진 감독의 조합은 유쾌한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특히 ‘하이힐’에서 강력계 형사라는 남성적인 겉모습 속에 여성의 내면을 지닌 지욱 역을 맡은 차승원은 실감나는 액션 연기를 위해 집중적인 무술 훈련은 물론, 촬영장에서 본인의 요청에 의해 몇 번이고 다시 촬영을 감행하는 의지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하이힐’은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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